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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6 오늘의 묵상
요한복음 12:1~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8절)
살아가면서 영원할 것 같았던 순간과 관계, 존재들이 있습니다. 제게도 많습니다. 때론 그 것들을 생각하면서 위로와 힘을 얻고 추억을 회상하곤 하지만, 결국 이 모든건 끝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겁니다.
요새 저는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긴 시간 시험을 준비하면서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하루를 또 웃을수도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제게 가족의 죽음은 받아들이기가 참 힘듭니다. 누구나 맞이하는 순간이지만 저와 가족에게만은 빗겨나가길 간절히 바라게됩니다.
그런 제가 예수님의 제자였다면, 그분의 죽음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예수님은 거듭해 자신의 죽음을 말씀하셨지만 온갖 기적을 일으키시는 그 위대한 주님이 죽는다니. 상상도 안되고 그렇게 되서도 안될것 같습니다. 더 오래 사셔서 인도해주셔야하고 더 오래 계시면서 하나님의 기적을 눈앞에서 보여주셔야 한다 여길것 같습니다. 갑자기 베드로가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잡히시기전 그토록 부정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죽음을 다시 이야기하십니다. 지금 때가 어떤 때인지 알려주십니다. 큰 기적과 이적에 취해 마냥 구경꾼처럼, 혹은 팬처럼 주님을 쫒을때가 아님을 알려주십니다.
이런 주님의 말씀을, 그 주님의 뜻을 제가 알길 원합니다. 제 생각과 판단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미래를 계획하지않길 기도합니다. 불완전한 저로 계획된 미래는 두려울 수밖에 없고 그 끝은 공포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즉, 영원하지 않을 것을 붙잡고 살아갈때 한시성을 부정하고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영원한 것을 붙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 고난 받고 죽으셨지만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속에서 살기보다 이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제가 어찌할수 없는 것들을 손에 쥐려고 안달하기보다 다 주님께 맡기렵니다.
살아갈수록 제가 할수 있는 것이 그것뿐임을 경험합니다. 정말로 주님밖에 없습니다. 이 고백이 쉽게 하는, 내뱉고 뒤돌아 잊는 고백이 되질 않길 소망합니다. 제 삶에 적용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가도록. 지나갈 것 역시 지나가도록 의연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제 평생 붙잡아야할 복음을 제 가슴에 새기고 오직 주와 함께 동행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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