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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4 오늘의 묵상 - 신약통독 67일차
사도행전 13장
하나님께서 안디옥교회에 있는 선지자와 교사들 중 바울과 바나바를 택하시어, 그의 복음을 두루다니며 전하게 하십니다. 실루기아, 구브로, 살라미로 향하던 그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방해하는 거짓 선지자의 눈을 멀게도 합니다. 이후 바보에서 버가로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온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선포합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기쁨으로 말씀을 청하나, 말씀을 받지 않는 자들은 그 수가 늘어나는 것을 시기합니다. 끝내 선동을 통해 바울과 바나바를 내쫒아내지만,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크게 두 그룹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믿고, 기쁨으로 받는 자들'과 '복음을 반박하고 훼방놓는 자들'입니다. 이 두 그룹에는 존재하는 여러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전자의 그룹 경우 그들 가운데는 기쁨이 거합니다. 기쁨과 성령이 가득찬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이기 힘썼고, 복음을 '함께' 갈망합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바울과 바나바 역시 '함께' 전합니다.
반면 후자의 그룹은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주류였던 자신들이 아류가 될 상황에 처하자, 주류가 된 저 그리스도인들을 시기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입니다. 자신들의 욕심과 감정은 복음을 향한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반박하고 비방합니다. 끝내 귀부인과 유력자들을 선동해 바울과 바나바를 몰아냅니다. 완전히 자신들의 삶 속에서 없어지길 바랐던 것입니다. 눈이 먼 바예수 역시 총독 곁에서 자신의 거짓 선지자로서의 자리를 지키고자 복음을 대적합니다. 그들에겐 불만과 불평, 염려, 걱정이 가득할 뿐입니다.
과연 저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 그리고 현재 제 마음은 기쁜지, 또는 시기하고 질투하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기쁨으로 복음을 누리고 맛보며, 제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통로로서 쓰임받고 있는지. 혹은 욕심과 시기로 복음의 길을 막아버리고 살아가고 있는지요.
최근 가족들에게 더 인정 받고싶고, 대우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동생과의 관계에서 그랬습니다. 허나 '내가 인정 받을만한 행동을 얼마나 했는가', '가족들에겐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어주었는가' 뒤돌아보니 한없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래놓곤 속상해하며,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보다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웠습니다. 이제 깨달았으니 저의 감정을 하나님께 온전히 고백해드립니다. 볼품없고 헛된 것들을 쥐려하기보다 영원하고 가장 소중한 복음 가운데 살아가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 마음을 허락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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